현대자동차 승용차의 역사 1편

2023. 6. 5. 22:24카테고리 없음

 

1960년대 ~ 1970년대

국내 최초의 고유모델 승용차 포니가 탄생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946년 현대자동차공업사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1967년에 현대자동차주식회사가 되어
미국 포드자동차와 합작해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포드사와 처음으로 만든 자동차는 코티나 1600D 차량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V6 엔진이 탑재된 당대 최고급 승용차 포드20M도 출시했죠.
코티나와 포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종합자동차공장을 설립하면서 독자적인 자동차 생산이 가능해 졌는데요.

 

우리나라 종합자동차공장에서 만든 자동차가 1975년 12월에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모델 승용차 포니입니다.
최초의 콘셉트카 포니쿠페가 탄생하기도 했죠.

포니 생산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는 독자 모델을
적극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해 다양한 승용차들이 출시됩니다.

 

중형 자동차 코티나(마크4), 포니 디자인에 공간을 넓혀 실용성을 더한 모델 포니왜건,
그리고 당시 국내 최고급 승용차인 그라나다 등이 바로 그것이죠.

1980년대 ~ 1990년대

 

쏘나타를 중심으로 승용차의 신화가 시작되다!

 

1980년대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요?
자동차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시대입니다.

다양한 차종의 자동차가 출시되고 최초로 해외에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하기에 이르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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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은 조금은 특별한 해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중형 승용차의 고유 모델 스텔라가 탄생했기 때문이죠.

스텔라는 출시 당시 후륜 구동 방식의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디자인 뿐 아니라 기술력으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넓은 내부 공간과 우수한 승차감으로 3개월 만에 1만대가 판매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죠.

*자동차 추진방식 가운데 뒤쪽 두 바퀴에 동력이 전달되는 구동방식의 파워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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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출시 2년 뒤 1985년에는 국민 중형차로 불리는 쏘나타가 출시됐습니다.
바로 1세대 쏘나타인 쏘나타Y인데요.

국산차 최초로 크루즈 컨트롤*, 앞 · 뒷좌석 전동 시트,
전동식 사이드 미러 등의 편의 기능을 장착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쏘나타Y가 바로 현대자동차 쏘나타 신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죠.

*운전자가 희망하는 속도로 고정하면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동차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장치

 

1980년대가 지나고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세그먼트의 승용차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1990년에는 고성능 패밀리카 엘란트라가 등장했는데요.
수출 전략형 차종으로 제작된 엘란트라는
중형차 스텔라와 소형차 엑셀의 중간급의 차량으로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준중형급의 첫 번째 차량이죠.

개발 기간만 4년이 넘을 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모델답게
고성능 세단의 이미지를 갖춰 오랫동안 사랑받았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차량이 등장했던 1990년대의 베스트셀링카는 무엇일까요?
바로 국민차라고 불리는 쏘나타입니다.
3세대 쏘나타인 쏘나타2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마력을 바탕으로
1994년부터 1995년까지 1년 동안 약 60만대를 판매했습니다.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한 쏘나타2는 다시 한 번 신화를 달성한 모델입니다.

이때 쏘나타만큼 사랑받은 1990년대의 또다른 국민차가 있습니다.
바로 1995년에 출시된 아반떼 J2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애고, 곡선을 추가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특히 젊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최근에는 역동적인 디자인에 첨단기능을 탑재한
8세대 쏘나타 DM8이 공개되기도 했죠.

이처럼 1세대 쏘나타부터 8세대까지
시대가 변해도 쏘나타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쏘나타를 중심으로 한 1990년대까지 승용차의 역사를 살펴봤는데요.

과연 2000년대는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자동차의 모습을 구체화해 실현시킨 시대이자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한 시기인데요.

다음 편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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